130201

오랜만에 뉴욕에서 알던 이들과 만남을 가졌다. 뉴욕에서처럼 소박하게 연극을 보고 밥을 먹고 그리고 술을 한두잔한 후 노래방까지. 할거다했지만 건전했고 또 소박했다. 이렇게 놀아본게 얼마만인가 싶었다.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추억하면서 맛있게 밥을 먹었다. 뒷담도 질투도 투기도 없이 담백한 만남속에서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같은 느낌이었다. 
조금은 그리웠던 것 같다. 이것저것 어색한 만남이 아니라. 누구 뒷 얘기에 목말라 이리저리 쑤셔보는 만남이 아니라. 
뉴욕에 다시간다면 그런 만남을 다시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게 가능한 것이라면 좋겠다고 오늘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게 가능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