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4

1. 가도가도 끝이나질 않는다 과자은 잔뜩 쌓여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초코류는 없다. 그게 가장 슬플뿐이다 뭣보다도 영화 종류도 너무 없다 더빙은 조잡해서 감정이입도 되지 않는다. 공항의 성우들이 실력이 없는건가 아니면 우리나라 성우의 수준이 떨어진건가. 전자라면 그쪽에서 돈을아껴야 하는 상업적 특징상 그저 한국어 더빙이라도 있는것에 감지덕지지만 후자일 경우는 심히 우려가 된다. 내가 우려해서 뭔상관이겄냐만은 우리나라에서 성우라는 직업이 그렇게 인기있는 직업이 아니고 또한 돈을 많이 벌수있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그 개체수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2. 두 다리는 탱탱 부어서 어디든 좋으니 빨리 숙소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

3. 3년전에는 열장도 채 못읽고 덮어버렸던 만화책이있다. 사람의 연애 심리묘사가 너무 좋다길래. 어른용 만화라길래 받았었던 만화책. 근데 난 열장도 읽지 못했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이해할수도 없었고 또 그 면때문에 지루하다고만 생각했었다. 근데 삼년이 지난 지금. 주인공들의 마음이 그 무엇보다도 가슴을 스며온다. 고작 두달 사겨놓고 재는것같지만 그 두달동안 난 모든것을 순식간에 경험했다. 그 빨랐던 헤어짐 속에 감정의 찌꺼기또한 빠르게 사라졌지만. 그래도 그 경험이 내 머리에 남았고 가슴에 남았다.